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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서 쓴 명상하는 방법 2



안녕하세요. 이기준입니다. 지난 번에 썼던 1편을 보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좋은 피드백도 주셨구요. 그래서 2편을 만들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실천 방법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2편의 주제는 "내면관찰"이에요.

지난 번과 같은 방식으로 질문을 받으면 글 말미에 질문과 답 란을 만들어서 정리해 놓을게요. 제가 1주일에 한 번씩 정리를 해서 빨리 업데이트가 안될 수도 있다는 점은 양해해 주세요. 궁금한 것은 페이스북, 이메일로 물어보세요.



내면관찰 일기를 써보자.

내면관찰 일기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노트를 꺼내 놓고 가만히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 감정, 느낌을 글로 써보는 것이에요.


왜 이것을 해야 할까요? 내면관찰을 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그러는 거에요.
  1.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해한다.
  2. 장기적으로 이해한 것이 많아지면 나의 내면 사고방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나간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 뭘 바꾸고 개선하고 싶어도 그게 잘 안되요. 말만 앞세우고 작심삼일이 되지요. 그래서 먼저 내면관찰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내면 사고방식에 대해서 이해를 한 다음에 어디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바꿀지 정해서 실천을 해보는 거에요.

"내면관찰 일기"와 그냥 일기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1. 그냥 일기는 행동한 것을 기록한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기록이다.
  2. 내면관찰 일기는 실제 현실에서 행동하기 전 단계에서 머릿속에서 생각한 것, 느낀 것을 기록한다.

어때요? 잘 이해되죠?
이렇게 내면관찰 일기를 쓰는 활동은 아무 것도 안 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는 명상에 해당해요. 관찰과 기록만 하고 자동반응으로 행동을 안 한다는 것이 핵심이에요.


관찰을 해보면 알 수 있는 것들

알콜 중독자가 쓴 내면관찰 일기
술 안 마신지 이제 이틀하고 10시간 정도 되었다.
몸에 기운이 없다. 머리가 빠개지는 것 같이 아프다. 내 몸이 내 몸 같지가 않다. 몸 마디마디가 쑤신다.
전에는 이 기분을 참지 못했다. 가까운 가게에 가서 소주를 사서 마셨다. 안주는 아무거나 괜찮았다. 라면도 괜찮고 김치도 괜찮고 과자 한 봉지만 있어도 된다. 없어도 상관없다.
술 마셨던 생각을 하니까 아랫배가 찌릿하면서 아프다. 내가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적어 놓고 보니까 내 머리 속에 술과 관련된 생각, 술과 관련된 느낌들이 매우 많은 것이 보인다. 그러니까 알콜중독이라고 하는거겠지?

강박증세, 우울증세가 있는 사람이 쓴 내면관찰 일기
TV에서 요즘 유망하다는 분야가 나왔다. 시대는 나날이 빨리 변해가는데 나는 지금까지 뭐하고 산건지..
요즘 00이 뜬다는데 나도 그걸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내가 그럴 때가 아니다. 나는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 지금 시험 공부 시작한지 2개월인데 아무런 진전이 없다.
나에게 공무원이 맞는걸까? 그래도 내가 공무원 준비한다고 하면 아버지가 뭐라고 안 하고 화를 안낸다. 나에게 허락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내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 지금이라도 나에게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이제 20대 후반인데 언제 직장 잡고 언제 결혼하나? 결혼은 이미 무리인가..
자꾸 휴대폰을 꺼내서 SNS를 확인해 보고 싶은 기분이 든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갑갑하다. 나만 뒤쳐져서 멀어지는 기분이 든다. 이게 뭐라고.. 내가 여기에 자꾸 반응하는 것이 웃기면서도 슬프다.

솔직한 내용이죠? 이런 내면관찰 일기를 하루에 30분씩, 1시간씩, 익숙해지면 몇 시간씩 꾸준히 쓰면 되요.
  1. 내면관찰 일기를 처음에는 능력 닿는 만큼 쓴다.
    1. 시작은 하루에 30분
    2. 그러다가 하루에 1시간
    3. 횟수를 늘려서 하루에 몇 번에 나누어서 여러 번
    4. 익숙해지면 몇 시간씩 길게
  2. 내면관찰 일기를 꾸준히 장기적으로 쓴다.
    1. 6개월 이상 쓴다.


내가 이걸 뭐 하려고 해야 하나?

이런 질문 할 사람이 있을 거에요. "보기만 해도 우울한 이런걸 왜 해야되요?"

결론부터 미리 얘기해 드릴게요. 위에 저걸 꾸준히 6개월 이상 하면 멘탈이 강해져요. 이건 실험으로도 입증된 사실이에요. 미국 질병관리센터 CDC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 사람들에게 내면관찰 일기를 매일 6개월 이상 적으라고 했더니 약물보다 치료효과가 더 컸다고 하네요. 내면관찰 일기 안 쓰고 약만 처방 받은 대조군과 비교해서 약 없이 내면관찰 일기만 쓴 사람들이 치료효과가 더 컸다구요. 본인들의 만족도도 더 크구요. 약을 안 먹으니까 약물 부작용도 없고 증상 재발률도 낮았구요.

위에 예시를 보면 막 괜히 우울해지고 그렇죠? 저 내용 자체가 참 암울하잖아요. 맞아요. 사람들은 그래서 자기 내면 관찰을 하기 싫어해요. 왜냐하면 대면해봤자 암울하기만 하거든요. 그렇게 내면에서 일어나는 정보처리 과정을 무시하고 모른척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그 내면의 암울한 영역에서 괴물이 자라나서 님이 안 보는 사이에 님 인생을 "냠냠"하고 말아먹어 버립니다. 이건 비유구요. 쉽게 말하면 내가 무시하던 내 내면의 의식, 즉 소프트웨어가 나를 멋대로 가지고 놀게 됩니다.


알콜중독자의 내면에는 술을 보면 자동반응하는 의식 정보구조체가 만들어져 있어요. 술을 보면 막 기분이 벌렁벌렁하고, 술 마시고 싶고, 술이 자꾸 생각나고 그러죠. 이걸 쉬운 말로는 습관, 사고방식이라고 불러요.

이렇게 습관이 이미 만들어져 있는데 이걸 대면하지 않고 무시하면 이 습관이 나중에는 나를 쥐고 흔들게 됩니다. 나중에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흘러가 버린 세월을 보면서 후회하게 되죠. 이렇게 자동반응하는 의식 정보구조체를 심리학에서는 잠재의식, 무의식이라고 불러요.

  1. 의식 정보구조체란 사람의 뇌, 즉 내면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다.
  2.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현재의식, 잠재의식, 무의식이라고 부른다.
  3. 일상에서 사용하는 쉬운 말로 하면 습관, 사고방식이다.


공포영화 면역효과

공포영화 좋아하는 분들 있죠? 공포영화를 처음에 보면 많이 무서워요. 그런데 공포영화 장르를 계속 반복해서 보면 특유의 패턴을 이해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좀 있다가 무서운 장면이 나오겠구나 하는 감이 오죠. 그런걸 공포영화에 면역되었다고 하는데요.

오른쪽 사진은 팀 버튼 감독이에요. 괴상한 주인공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 사람이죠.

내면관찰 일기를 꾸준히 성실하게 쓰면 자신의 내면을 대면할 때 느껴지는 암울한 느낌에 익숙해지고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정보처리 활동의 패턴을 알아차릴 수 있어요. 쉽게 말해서 "아.. 이제 좀 있으면 이런 기분이 들겠구나."하는 감이 오는 거죠. 그러면서 휘둘리지 않고 정신을 온전히 유지하는 능력이 생기는 거에요.


제3자의 관점에서 나를 관찰하는 능력, 깨달음

내면관찰 일기를 쓰면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정보처리 활동을 이해할 수 있어요. 내가 제3자의 입장이 되어서 나라는 사람이 하는 생각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요.

그래서 내면관찰 일기를 처음 쓸 때는 어색하고 힘이 들지만 그걸 6개월 이상 꾸준히 지속하면 특별한 능력이 생겨요. 그것은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정보처리 활동을 이해하고 컨트롤 하는 능력이에요. 내가 가진 습관과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컨트롤하는 능력이 생겨요. 이게 바로 명상에서 말하는 깨달음이에요. 나 자신의 내면에 대한 깨달음인거죠.

나를 관찰하는 능력이 없을 때 사람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욕구와 감정 자동반응이 작동했을 때 뭐에 씌인 듯이 행동하게 되요. 내가 나를 어떻게 하지 못하는 거죠. 우리는 요즘에도 그런 경우를 자주 보게 되요. 이렇게 사람이 욕구와 감정의 자동반응에 휘둘리는 상황을 귀신과 마귀에 조종당하는 것에 비유하는 말이 요즘에도 있어요. 바로 지름신, 음란마귀 같은 표현이죠.


이 욕구 감정 자동반응 현상에 대해서 고대 사람들은 귀신이 씌였다고 했어요. 예를 들어서 고대 사람들은 화가 나면 "분노의 신"이 자기 마음속에 들어왔다고 생각했어요. 슬플 때는 슬픔의 신이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기쁠 때는 행복의 신이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사랑에 빠졌을 때는 사랑의 신이 들어왔다고 생각했어요. 이것이 고대 그리스 신화, 인도 힌두교 같은 다신교의 기본 개념이에요. 샤머니즘의 개념이기도 하고요.

유대교와 기독교에서는 이 욕구와 감정 자동반응을 악마, 사탄, 마귀의 영역으로 보았어요. 하나님에 비해서 잡스런 귀신이고 피하고 멀리 해야할 나쁜 것으로 본 거죠.

  1. 고대 샤머니즘과 다신교에서는 인간 내면에서 작동하는 욕구와 감정의 자동반응의 패턴이 각각 귀신에 해당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각각의 패턴에 이름을 지어주고 스토리를 만들어 주었다.
    1. 고대 사람들은 욕구와 감정의 자동반응 때문에 힘들면 관련된 신을 모시는 사원에 찾아가서 제사를 하고 기원을 했다. 제물을 바치거나 저주를 푸는 의식을 하기도 했다.
    2. 반대로 행운이나 전쟁의 승리 등 좋은 측면을 기원하러 가기도 했다.
  2. 유대교와 기독교는 욕구와 감정의 자동반응을 귀신들림, 마귀들림, 사탄의 저주 등 나쁜 것이라고 여겼다.
    1. 예를 들어 기독교의 예수님은 성경에서 이런 귀신들림과 마귀들림을 치료하는 기적을 보였다.  

불교의 부처님은 이 욕구와 감정의 자동반응이 귀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용이라고 주장했어요. 부처님은 누구든지 내면의 마음을 관찰하고 마음속에서 정보처리가 일어나는 과정을 이해하고 깨우치면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했어요. 이게 바로 누구나 깨우쳐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개념이죠.


그런데 이 주장은 힌두교와 샤머니즘의 초창기에도 있었던 개념이었어요. 원시 힌두교와 힌두교의 조상격인 원시 샤머니즘에는 사람 한 명의 마음속에 한 개의 개별적인 우주가 있다고 여겼어요. 그것이 한국에서도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인내천(人乃天) 개념이에요. 그리고 대우주와 소우주의 개념이 있었어요. 대우주는 사람 밖의 물리적 세계를 뜻하고 소우주는 사람이 자신의 내면에 만든 가상 소프트웨어 공간을 뜻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사람의 인생이란 자기 내면의 우주를 깨닫고 그 우주를 만들고 실행해 나가는 것이라고 가르쳤어요. 개념이 불교와 완전히 같죠?
그런데 왜 그것이 잊혀지게 된 것일까요? 어쩌다가 그것이 잊혀졌고, 부처님이 다시 정리해서 주장하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어요.
  1. 사람들이 귀찮고 피곤해서 자기 내면을 관찰하고 개선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
  2. 사회를 지배하는 정치적인 지배계급 입장에서 "깨인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원시 힌두교와 원시 샤머니즘은 사실 원시 불교와 거의 같은 개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바뀌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서 힌두교에는 윤회사상이 생겼어요. 쉽게 말하면 이런 거죠. "네가 지금 못난 이유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그런 거다. 원래 그런거고 이번 생에서는 어쩔 수 없으니까 그냥 참고 살아라. 대신 네가 이번 생에서 착한 행동(기득권에 협조하는 행동)을 많이 하면 다음 생에 좋게 태어날거다."


이걸 누가 좋아하겠어요? 두말하면 잔소리죠. 사회의 지배계층들이 매우 좋아하는거죠. 국민들이 포기하는 마인드로 참고 사는게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최고거든요. 현대에 흙수저론도 마찬가지에요. 사람들이 "나는 흙수저니까.."하고 포기하게 만드는게 그 목적이에요. 이걸 존재론이라고 불러요. 존재론이란 이 세상에 대해서 원래 존재가 그렇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사고방식이에요.

이것과 똑같은 컨셉으로 개인의 자기개발을 가로막는 개념이 유대교와 기독교에도 있어요. 바로 원죄론이에요. 원죄론은 뭐냐면 "네가 욕구와 감정의 자동반응에 시달리는 이유는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으면서 인류가 씻을 수 없는 원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너는 죽을 때까지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어. 용서받고 구원받고 싶으면 교회(기득권)에 순응해라. 안 그러면 지옥간다."라는 거에요. 이것이 중세 사회를 지배한 사고방식이죠.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이 예수님이 오셨을 때 예수님은 원죄론 개념으로 사람들을 가르치지 않았어요. 예수님은 이렇게만 말씀하셨어요. 천국은 하늘 위에 있는 것이 아니다. 땅 밑에 있는 것도 아니다. 천국은 너희들이 이웃을 돕는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행동을 실천해서 너희들 마음속에서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예수님의 행적을 담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을 읽어보면 예수님은 원죄론과 존재론을 주장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오히려 불교의 부처님이 주장하는 것과 동일하게 누구나 깨우치고 실천하면 내면에서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죠.

그런데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400년 정도 지나서 교리가 확 바뀌어요. 원죄론을 도입하고, 사람들이 사탄에게 꾀여서 욕구와 감정 자동반응 때문에 죄를 짓고 타락하니까 구원받아서 천국에 가려면 교회에 순응해야 한다는 식으로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바로 사회 지배계급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바뀐 거죠. 불교도 부처님이 돌아가신 이후에 슬그머니 윤회론을 다시 도입했어요. 이런 현상을 "예수교의 유대교화", "불교의 힌두교화"라고 해요.

정리를 해볼게요.
  1. 수만 년 전의 고대에서부터 종교는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되었다.
    1. 자기 스스로 내면의 정보처리 과정을 관찰하고 개선하면 깨우칠 수 있고 더 나아 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개념
      1. 이것이 모든 종교의 오리지널 버전이다.
    2. "이번 생에서는 틀렸어.. 그냥 포기해.. 포기하고 기득권이 원하는 대로 착하게 굴면 천국에 갈꺼야, 혹은 다음 생에서 조금 더 나은 상황으로 태어나게 될거야."라고 주장하는 개념
      1. 이것은 사회 지배계층이 자기들에게 편리한 대로 왜곡해서 만들어낸 버전이다.
  2. 사회 지배계층은 은근하게 존재론, 윤회론, 원죄론을 주입했다. 교리를 그쪽으로 개발하고 사람들을 가르쳤다.
  3. 그러다가 가끔씩 예수님과 부처님 같은 분들이 나오셔서 그걸 리셋하려고 했다.
    1. "아니야. 포기하지마. 모든 사람이 깨우칠 수 있어!"
  4. 그러나 예수님과 부처님 사후에 다시 사회 지배계층은 왜곡을 했다. 이것이 종교에 모순이 많고 뒤죽박죽처럼 보이는 이유다.
  5. 현대에도 존재론은 "흙수저, 금수저"로 계속 사람들의 사고방식 속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자, 이제 현재는 2017년이죠. 그동안 과학이 많이 발달해서 종교의 영역이었던 사람의 마음이 철학, 심리학, 신경의학, 정보공학으로 넘어오게 되었어요. 과학이 된거죠.


심리치료 모임의 효과

AA. Alcoholics Anonymous라고 하는 중독자 모임이 있어요.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나오죠. 거기에 가면 비슷한 처지의 알콜중독자들이 와요. 그리고 돌아가면서 자기가 겪은 것, 생각하는 것을 시원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져요. 미국에는 AA 뿐만 아니라 이것과 유사한 형태의 다양한 중독치료 모임이 많이 있어요. 마약중독, 도박중독, 섹스중독, 섭식장애 같은 거죠.


중독자 모임에서도 내면관찰 일기를 쓰도록 조언을 해요. 그러나 사람들이 잘 안 하죠. 그래서 멘토 멘티를 맺어주고 계속 독려를 해요. 그게 집단치료의 장점이죠.

상담치료, 고해성사 등도 비슷한 효과가 있어요. 핵심은 욕구와 감정 자동반응을 실행하기 전에 그것을 관찰해서 알아보는 과정을 가져 본다는 거에요.

저는 교도소, 정신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한 경험이 있어요. 중독모임 자원봉사 경험도 있구요. 그렇게 두루두루 경험을 해본 결과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꾸준히 내면관찰 일기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내면관찰을 해서 강해진 멘탈로 무엇을 해야 하나?

그러게요. 멘탈이 강해지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님들이 하고 싶은 일을 정해서 그걸 꾸준히 하면 되죠.

반대로 멘탈이 강하지 않으면, 내면이 안정되지 않으면 하고 싶은 일을 정해도 그걸 지속해서 꾸준히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내면관찰을 하면서 멘탈이 강해졌어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곘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정해서 그걸 꾸준히 하면 되요. 공부를 하고 싶으면 공부를 하고, 취직을 하고 싶으면 취직을 하면 되죠.  

  1. 사람이 멘탈, 즉 내면이 강하지 않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지속할 수 없다.
    1. 멘탈이 약하면 욕구와 감정의 유혹이 왔을 때 무너진다.
    2. 외부의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거나 외부에서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무너진다.
    3. 이걸 비유하는 말로 멘탈에 금간다, 멘탈이 부서진다, 멘탈붕괴 같은 말이 있다.
  2. 내면관찰을 해서 멘탈이 강해지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다.


나의 내면 의식들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도와주게 하는 능력

더 나아가서 좋은 기분, 적극적인 기분, 의욕을 자기 스스로 만들 수 있으면 더 좋겠죠?
내면관찰을 오랫동안 꾸준히 한 사람은 자기암시 능력이 강해져요. 자기암시는 내가 상상한 것을 내 마음이 믿어주는 것을 뜻해요. 내면관찰을 하면서 욕구와 감정 자동반응에 휘둘리지 않으면 반대로 내가 상상한 긍정적인 감정, 좋은 기분을 만들어 내서 느끼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1. 내면관찰을 꾸준히 하면 욕구와 감정 자동반응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거기에 추가로 자기암시를 하는 능력이 강해진다.
  2. 자기암시는 자기가 원하는 감정과 느낌을 스스로 만들어 내서 느끼는 것이다.

이 능력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우리는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어갑니다. 이 능력이 약하면 반대로 내가 내 마음에 질질 끌려다니는 노예신세가 되요. 상대적인 거죠.


창의력은 어디서 오는가?

  1. 차분한 내면관찰 능력
  2. 욕구와 감정에 자동반응하지 않는 능력
  3. 내가 하는 상상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도움이 되게 사용하는 능력

위의 것들을 실천하고 능력을 쌓아나가면 창의력이 생겨나요. 저는 창의력이 생겨나는 원리를 "시나리오 정보처리"라는 개념으로 정리해 놓았어요. 이기준 이기환의 딥러닝 연구 글에서 "시나리오" 라는 단어로 본문검색을 해보세요.

이것을 쉽게 설명하면 내가 생각하는 다양한 상상을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기회에 대비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이게 되려면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상상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하게 그걸 관찰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먼저 개발되어야 겠죠? 그게 내면관찰을 하는 이유인거죠.



저번에 설명해주신 명상 방법은 어떻게 써먹을까요?

쉽게 풀어서 쓴 명상하는 방법 1편에서 제가 설명한 명상 방법을 내면관찰 일기를 쓰면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지요. 1편에서도 제가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관찰하는 것이 고급 단계의 자기암시를 억지로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어요. 1편에서 제가 가르쳐 드린 것을 실습해본 사람은 복식호흡 등을 실천하면서 내면관찰을 할 수 있어요.

  1. 명상은 크게 두 가지 갈래로 이루어져 있다.
    1. 복식호흡과 기타 신체에 대한 고급 자기암시
    2. 내면관찰
  2. 복식호흡을 하면서 내면관찰을 같이 해야 한다. 그래야 신체에 대한 자기암시 능력도 커진다.
  3. 내면관찰의 수준을 높이면 참자아, 참된 나, 내가 진짜 살고 싶은 내 인생의 방향을 만들어 내서 정할 수 있다.
    1. 그리고 이걸 실제로 현실에서 실천해서 실현하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2. 이게 명상의 목적이다.

그러면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각자 자기 입장에서 잘 실천해보기를 바래요. 인생은 딱 실천한 만큼만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명심하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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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기준이에요.  저는 Deduction Theory, LLC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CEO로 일하고 있어요.
저는 제 동생 이기환님과 함께 일을 하구요. 연구와 공부도 하고 있어요. 우리가 연구하는 주제는 논리학, 수학, 과학, 그리고 컴퓨터 정보공학이에요. 이 블로그는 우리가 연구하고 공부하는 주제를 설명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저는 최근 오픈소스 공개 스터디 릴랏 프로젝트의 내용을 번역해 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어요. 제 생각에는 이 프로젝트가 전세계에 사는 어린이, 학생, 어른에게 도움이 될 거에요. 특히 저소득층에게요. 이 프로젝트는 무료에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기획했어요. 저는 나중에 저소득 국가에 학교와 고아원을 짓고 사람들에게 이 프로젝트 방식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쳐 주고 싶어요. 그렇게 해서 나중에 그 사람들이 더 나은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돕고 싶어요.
아래에 링크한 릴랏 소개 페이지를 읽어 본 다음 이것이 도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저에게 말해주세요.
오픈소스 공개 스터디 프로젝트 Rellat을 소개합니다
원문 컨텐츠는 한글로 전부 제가 쓴 것이에요. 우리는 세계 모든 언어로 번역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님과 함께 Rella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기환입니다.
제가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한 것은 어린 시절 어도비 플래시 프로그램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다가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액션스크립트를 사용한 것입니다.
Rellat 프로젝트의 방법론은 제가 평소에 일을 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저는 사실 500줄 이상 넘어가는 코드를 보면 정신이 없고 잘 기억도 안됩니다. 지금도 간단한 코드 문법이 기억이 안나서 구글을 뒤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대신 저는 이 코드가 어떤 사고방식을 사용해서 만들어졌는지, 어떤 관계정보를 사용했는지를 추적합니다. 이것이 연역론의 코딩 방법론, 코딩 스타일, 컴퓨팅 세계관입니다.
이 사고방식을 갖추면 더 나은 정보처리 방식이 무엇인지 비교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프로그래밍의 본질이고,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나머지 프로그램의 빈공간은 구글과 스택오버플로우의 힘을 빌려서 채워넣습니다.
저는 여러분도 그렇게 하면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새로운 기술, 수만 줄의 코드 속에서 허우적거리지 않으면서 대규모의 질 높은 정보처리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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