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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한 번 인간의 삶을 단순하게 만들어 봅시다. 인간은 욕구의 의해서 짝을 찾고, 연애를 하고,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고, 가족을 만들어서 살다가 세상을 떠납니다. 여기서 자녀를 낳고 자녀를 기르는 활동을 두고 비교를 해봅시다.



  1. 성욕 때문에 성교를 하고 자녀를 낳았는데 기르기는 귀찮아서 대충 그냥 되는 대로 키웠다.
  2. 성욕 뿐만 아니라 인생의 계획을 세워서 자녀를 낳았고 자녀를 기르면서 내가 가진 사고방식을 가르쳐 주었다.

자녀를 낳고 자녀에게 내가 가진 사고방식을 가르쳐 주는 것은 매우 수준 높은 시스템 운영입니다. 이것을 부모가 가진 내적환경을 자녀에게 전수한다고 합니다. 내적환경과 사고방식 전부 같은 뜻이니 반복해서 나오더라도 헷갈리지 말도록 합시다.



인간의 내면 의식 정보시스템과 관련이 있는 각종 표현
  1. 중립적이고 공통되는 뜻을 가진 단어
    1. 관점 perspective
    2. 세계관 a view of the world, thinking pattern
    3. 사고방식 a way of thinking,
    4. 패러다임 paradigm
    5. 생각의 프레임 a frame of thinking
    6. 관념 idea
    7. 내적환경 inner environment
    8. 체험적 가상현실 experiential virtual reality
    9. 의식 consciousness
    10. 습관 habit
  2. 그 중에서도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
    1. 고정관념 stereotype
    2. 선입견 preconceived opinions
    3. 편견 prejudice

모든 부모가 자녀에게 수준 높은 내적환경을 전수하고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내적환경을 전수하기 보다는 물질적인 결과정보를 물려주는데 그칩니다. 주로 재산을 물려주려고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비교를 하자면 부자가 되어서 돈을 물려주기는 쉬운데 부모가 좋은 사고방식을 깨우쳐서 자식에게 가르쳐 주기는 어렵습니다. 물고기를 잡아 주기는 쉬워도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은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


만약 부모가 내면을 관리하는 방법과 능력을 개발하는 방법을 깨우쳐서 자녀에게 가르쳐 주고 자녀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스스로 성공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수준 높은 성취가 될 것입니다. 성욕에 반응해서 성교를 하고 자식을 낳는 것은 쉽습니다. DNA 시스템에 충실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낳기만 하고 제대로 기르지 않으면 본인의 삶도 힘들고 자녀의 삶도 힘듭니다. 가난이 되물림되고 부실한 내적환경이 되물림됩니다.


부모의 내적환경이 부실하면 자녀에게도 그 부실한 내적환경이 되물림됩니다. 고정관념, 편견, 낮은 자존감, 게으름, 잘못된 생활습관, 욕구와 감정에 대한 집착, 세상에 대한 울분, 피해망상, 강박증, 편집증, 그외 각종 정신병이 되물림됩니다. 쉽게 말해서 나쁜 사고방식과 습관이 되물림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인생에는 성교를 해서 DNA 생식복제를 하는 DNA 시스템과, 부모의 내적환경을 자녀에게 전수해서 이식하는 의식 시스템의 활동이 중첩되어 있습니다. DNA 시스템의 게임과 인간의 내적환경 게임이 중첩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게임이라는 말은 "게임 이론의 의사결정과 확률적인 경우의 수"라는 뜻입니다.

자녀를 가진 부모의 소망은 자식이 잘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교육을 시켜주고 재산을 모아서 물려줍니다. 그런데 부모가 수준 높은 내적환경을 개발하고 그것을 자녀에게 전수하는 데에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실패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뭔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더 나은 내적환경을 만들어서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이 다른 모든 것보다 낫습니다. 그것은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재산을 모아서 물려주어봤자 그것만으로는 자녀의 성공과 행복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재산을 운영할 내적환경 없이 결과적인 재산만 물려주면 오히려 자녀의 인생이 망가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비싼 학비를 내고 좋은 학교에 보내는 것이 그것만으로는 자녀의 성공과 행복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자기 인생을 운영할 내적환경 없이 학교 교육만 시켜주면 오히려 자녀의 인생이 확률적으로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낳아서 자신의 DNA를 복제하고 확장하는 DNA 시스템 게임의 목표는 달성하지만 자신의 내적환경을 전수하고 이식하는 의식의 게임에서는 번번히 실패합니다. 그래서 "인생의 답이 없다, 인생이 어렵다." 하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연역론에는 인생의 답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가 먼저 자기 내적환경을 개발하고 그것을 자녀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한 번 생각을 해봅시다. 부모가 먼저 자기 사고방식을 개발하고, 생활습관을 개발하고, 자신이 스스로 실천을 해보고 그것을 자녀에게 가르쳐 준다면 어떨까요? 부모가 스스로 실천하지 않으면서 자녀에게 "돈 많이 벌어서 부자되라.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라."고 하는 것은 모순된 일입니다. 자녀들은 그런 모순된 상황에서 부모의 닥달과 야단을 맞고 정신병이 생깁니다. 자녀들은 돈을 버는 방법이나 공부를 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고 "얼굴에 철판을 깔고 모순된 주장을 하는 방법", "위선적인 말과 행동을 하면서 상대방을 윽박지르는 방법"을 배웁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부모는 아마 좋은 마음으로 "우리 아이가 가난하지 않고 풍족했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가 좋은 교육을 받아서 사회적으로 뒤쳐지지 않고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자기 스스로 실천하는 것 없이 그 마음, 그 욕구에 반응해서 자녀를 다그치고 야단치고 했더니 자녀가 딱 그것을 그대로 배우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는 실천하지 않으면서 위선적인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닥달하고 야단치는 사고방식"을 배우게 됩니다. "내면과 실천이 불일치하는 사고방식"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자녀교육이 망하는 것입니다.

왜 부모가 자녀에게 보다 나은 내적환경을 만들어서 가르쳐 주는 것이 다른 모든 것보다 나을까요? 왜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비싼 학교 교육을 시켜주는 것보다 나을까요? 그 이유는 재산과 학벌은 결과정보인데 반해서 내적환경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열린정보구조체 시스템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사고방식과 습관 같은 내적환경은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정보가 하나도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결과정보는 결과정보로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돈 백만 원은 자본으로서 백만 원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만 원이 미래를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돈 일억 원은 자본으로서 일억 원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억 원이 미래를 시원하게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결과정보는 결과정보일 뿐입니다. 백만 원이든, 일억 원이든, 백억 원이든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과정에 해당하는 정보구조체 없이는 그냥 결과정보일 뿐입니다.

그래서 내적환경에서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 복권 당첨 같이 큰 돈을 가지게 되면 오히려 인생이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복권당첨자 중에 통계적으로 80%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혼, 가족관계 단절, 파산, 실직 등을 겪고 이전보다 인생이 더 불행해졌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과정보인 재산이 있고 욕구와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그 재산을 운용할 능력인 내적환경을 같이 물려주면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결과정보인 재산만 물려주고 내적환경은 부실한 상태로 어른이 되면 재산을 물려준 것이 오히려 불행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자녀에게 수준 높은 내적환경을 전수하면 결과정보인 자본이 없어도 자녀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이 있건 없건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내적환경을 개발하는 활동은 나 자신에게도 좋지만 이후에 내 자녀에게도 도움이 되는 활동입니다. 내가 나 자신의 내적환경을 개발하고 그것을 잘 이해하면 자녀에게도 쉽게 가르쳐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DNA 시스템의 목적과는 별도로 의식을 가진 인간으로서 삶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의식을 가진 인간으로서 삶의 목적이란 나 자신이 흔들리지 않고 지속하는 의식 시스템을 가지는 것, 그리고 이 의식 시스템을 자녀에게 가르쳐 주고 전수해 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좋은 사고방식과 습관을 개발해서 그것을 자녀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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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uthor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기준이에요.  저는 Deduction Theory, LLC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CEO로 일하고 있어요.
저는 제 동생 이기환님과 함께 일을 하구요. 연구와 공부도 하고 있어요. 우리가 연구하는 주제는 논리학, 수학, 과학, 그리고 컴퓨터 정보공학이에요. 이 블로그는 우리가 연구하고 공부하는 주제를 설명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저는 최근 오픈소스 공개 스터디 릴랏 프로젝트의 내용을 번역해 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어요. 제 생각에는 이 프로젝트가 전세계에 사는 어린이, 학생, 어른에게 도움이 될 거에요. 특히 저소득층에게요. 이 프로젝트는 무료에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기획했어요. 저는 나중에 저소득 국가에 학교와 고아원을 짓고 사람들에게 이 프로젝트 방식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쳐 주고 싶어요. 그렇게 해서 나중에 그 사람들이 더 나은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돕고 싶어요.
아래에 링크한 릴랏 소개 페이지를 읽어 본 다음 이것이 도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저에게 말해주세요.
오픈소스 공개 스터디 프로젝트 Rellat을 소개합니다
원문 컨텐츠는 한글로 전부 제가 쓴 것이에요. 우리는 세계 모든 언어로 번역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님과 함께 Rella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기환입니다.
제가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한 것은 어린 시절 어도비 플래시 프로그램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다가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액션스크립트를 사용한 것입니다.
Rellat 프로젝트의 방법론은 제가 평소에 일을 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저는 사실 500줄 이상 넘어가는 코드를 보면 정신이 없고 잘 기억도 안됩니다. 지금도 간단한 코드 문법이 기억이 안나서 구글을 뒤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대신 저는 이 코드가 어떤 사고방식을 사용해서 만들어졌는지, 어떤 관계정보를 사용했는지를 추적합니다. 이것이 연역론의 코딩 방법론, 코딩 스타일, 컴퓨팅 세계관입니다.
이 사고방식을 갖추면 더 나은 정보처리 방식이 무엇인지 비교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프로그래밍의 본질이고,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나머지 프로그램의 빈공간은 구글과 스택오버플로우의 힘을 빌려서 채워넣습니다.
저는 여러분도 그렇게 하면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새로운 기술, 수만 줄의 코드 속에서 허우적거리지 않으면서 대규모의 질 높은 정보처리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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